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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영광교회

이용규목사, 2006-10-02 16: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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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막2:27

1.        휴식은 선인가? 악인가?
갈수록 사람들은 바빠지고 있다. 쉴 틈이 없다. 마치 일의 노예가 된 것 같은 느낌이다.
여기에 경종을 울려 주는 이야기가 있어서 소개하고자 한다.
사도 요한에 관한 이야기다. 요한이 에베소에 있을 때의 일이다.
하루는 요한이 집에서 키우고 있는 비둘기와 장난을 치며 놀고 있었는데, 마침 그 때 사냥에서 돌아오던 지방관리가 요한의 집을 들렀다. 지방관리는 요한의 모습을 보며 대뜸 이렇게 말했다. ‘사도께서 점잖지 못하게 어린 아이처럼 비둘기랑 뭐 하는 것입니까? 체통을 좀 지키세요.’ 그 때 요한은 지방관리가 메고 있던 활을 가리키면서 ‘관리님의 활의 줄이 늘어져 있군요.’라고 했다. 관리는 ‘아! 이것은 실수가 아니라, 활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줄을 풀어 두어야 합니다. 항상 팽팽하게 해 두면 탄력을 잃어 사냥감을 제대로 맞힐 수 없기 때문이죠.’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얘기를 들은 요한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죠. 나는 지금 내 마음의 줄을 쉬게 하는 중이었답니다. 그래야만 진리의 화살을 정확하게 날려 보낼 수가 있으니까요.’
휴식은 인간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인간은 적당히 쉬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절대로 하나님이 주신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가 없다. 창의력과 생산성을 높이는데, ‘적당한 휴식’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고 한다.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보다는, 쉴 때는 쉬면서 일할 때는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더 많은 일을 할 뿐만 아니라, 질 또한 좋다고 한다.
진짜 똑똑한 사람은 시간이 나면 쉬는 사람이 아니라, 일부러 시간을 만들어서 쉬는 사람이다. 그는 ‘쉼’이 사람에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잘 알기 때문이다. 쉼은 낭비가 아니라, 실제로 일하는 것보다 더 귀한 생산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인생의 생산성을 높이기를 원하는가? 인생의 질을 높이기를 원하는가? 스스로 쉬는 시간을 만들어라.
그런데 세상의 풍조는 좀 이상하게 흐르고 있다. 열심히 일만 하는 사람은 대단한 사람으로 보는데, 적당히 쉬어 가면서 일하는 사람은 이상하게 본다. 그래서 사람들은 ‘휴식’을 자랑스러워하기 보다는 부끄러워하고 죄악시 한다. 휴식을 가질 때도 숨어서, 남들이 모르게 가지려고 한다. 휴식이나 휴가를 반납한 것을 대단한 자랑거리로 여긴다. 마땅히 쉬어야 할 것을 쉬지 않는 것이 엄청난 죄악인 줄도 모르고 말이다.
쉬지 못하는 것은 결코 자랑거리가 아니다. 오히려 부끄러운 일이다. 왜일까? ‘쉼’을 부끄럽게 여기도록 하는 것은 사탄의 엄청난 유혹이다. 사탄은 사람에게, 쉴 때 죄책감을 느끼게 해서 일의 노예로 전락시켜 인생을 계속 힘들게 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밤을 주셔서 억지로 쉬게 하실 뿐만 아니라, 주일(새안식일)을 주셔서 쉬며 복을 누리며 충만하기를 원하신다. 사탄은 호시탐탐 이 쉼의 복을 빼앗으려고 노리고 있다. 사람을 일의 노예로 만들어 버리려고 하는 고도의 전략으로 말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축복인, 주일까지도 빼앗아가고 있지 않은가?
속지 말라. 휴식은 악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선이다.
  
2.        인생의 쉼터는 어디일까?
쉬는 날은 누가 만들었을까? 누가 온 인류로 일주일에 한번씩 쉬도록 했을까? 하나님이시다.(창2:3) 하나님은 6일 동안 천지를 만드시고, 제 7일에는 우리를 위해서 ‘안식일’을 만들어 주셨다. 안식일은 바로 휴식일, 즉 쉬는 날이다. 자신들이 알아서 쉬면 되지, 왜 굳이 안식일을 만드셔야 했을까? 인간에게 쉰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해 주기 위함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안식일 규정을 십계명 속에도 넣어 놓으셨다. 1-3계명이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계명이라면, 5-10계명은 ‘사람을 사랑하라’는 계명인데, 그러면 제 4계명은 어떤 계명일까? 제 4계명은 안식일을 지키라는 것인데, 이 계명은 ‘자신을 사랑하라’는 계명이다. 자신을 세상 속에서 혹사시키지 말고 ‘쉼’을 누리면서 잘 지키라는 말이다. 하나님은 안식일을 말할 때마다 늘 ‘복된 날’이란 말씀을 하셨다. 복이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이다. 결국, 안식일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특별한 은혜를 주시는 날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서 주신 날이다. 따라서 안식일은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계명이라기 보다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셔서 복을 주시겠다’는 계명인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오늘 본문에서 안식일을 정확하게 정의해 주고 계신다.
‘안식일은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라’(막2:27) 안식일은 사람을 위하여 존재하는 것이다. 주일(새 안식일)은 나를 위하여 존재한다. 하나님은 주일날 우리에게 특별한 은혜를 주신다. ‘쉼’과 ‘복’을 주시는 날이다.
주일은 나를 위한 날이다. 이 복을 빼앗기지 말아야 한다. 주일 만큼 복된 날은 없다. 주일은 인생 최고의 쉬는 날이다. 교회는 인생 최고의 쉼터이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쉬는 날, 교회 때문에 오히려 쉬지 못한다’고 힘들어할지도 모른다. 그러면 왜 교회가 인생 최고의 쉼터인지 알아 보도록 하자.

3.        “쉬는 날’(주일)에 왜 교회에 나와야 하나?
1)        어떻게 쉬는 것이 잘 쉬는 것일까?
사람들은 쉬는 날 무엇을 할까? 쉬는 날 하루 종일 누워서 TV를 본 적이 있는가? 이것보다 더 큰 고역은 없을 것이다. 소화 불량에, 머리는 답답하고, 눈은 흐릿해 오고… 너무 너무 따분하고 기분이 안 좋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다음 날 회사에 가면 하루 종일 피곤함을 느낄 것이다. 그렇다고 잠만 자는 사람은 더 큰 무력감에 시달리게 될 것이다.
사람들은 쉬는 날 자신의 삶의 현장을 떠나 바깥으로 나가기를 좋아한다. 산으로, 바다로, 해외로, 백화점으로…바가지 요금, 교통체증, 불편한 잠자리 등에 게이치 않고 기쁨으로 떠난다.
쉬는 날, 거저 쉬기만 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쉬는 날도 사람들은 반드시 무언가를 한다. 단지 자신이 평소에 하던 일을 안할 뿐이다. 진정한 휴식은 아무 것도 안하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를 열심히 할 때 누리게 된다.
가장 좋은 휴식은 평소하는 일과 반대되는 일을 할 때 온다고 한다.
평소 육체 노동을 많이 하는 사람은 독서를 하는 것이 최대의 휴식이고,
평소에 책상 앞에만 있는 사람은 육체 노동(장작패기, 도배하기, 대청소하기 등)을 하는 것이 최대의 휴식이라고 한다.
장소도 마찬가지이다.
정반대의 곳에 갈 때, 참된 쉼과 행복을 느낀다고 한다.
시골에 있는 사람은 서울에 올 때, 안식과 행복을 느끼고,
반대로 서울에 사는 사람은 시골로 갈 때에 참된 쉼을 느낀다.
아무리 좋은 온천에서 근무하는 사람이라도 자신의 휴가를 거기서 보내는 사람은 없다. 다른 사람들은 거기에 휴가를 오지만, 그 사람은 다르다. 평소에 있던 곳이기 때문에 다른 곳으로 떠나고 싶은 것이다.
참된 쉼의 원리는 아무 것도 안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와 반대되는 일을 하는 것이다.  
2)        교회는 인류 최고의 쉼터
하나님은 우리에게 구약 최고의 축복으로 ‘안식일’을 주셨다. 그러면 안식일 날 사람들은 무엇을 하며 안식일의 복과 쉼을 누렸을까? 예수님은 안식일 날 무엇을 하셨을까? 바울은 안식일 날 무엇을 했을까? 백성들은 안식일 날 무엇을 했을까?
‘예수께서 안식일이 되어 회당에서 가르치시니’(막6:2)
‘안식일마다 바울이 회당에서 강론하고 유대인과 헬라인을 권면하니라’(행18:4)
‘그 다음 안식일에는 온 성이 거의 다 하나님 말씀을 듣고자 하여 모이니’(행13:44)
그들은 온전한 안식(쉼)을 어디에서 어떻게 누렸는가?
교회에서, 예배를 통해서 말씀을 통해서 누렸던 것이다.
그러면 왜 주일날 교회에 나오면 진정한 쉼을 얻게 될까? 집에서 뒹굴며 쉬는 것이 더 잘 쉬는 것이 아닐까? 사람들은 의아해 할 수 있다. 그런데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세상 전문가들의 연구와, 우리의 삶이 이것을 잘 증명해 주고 있다. 인간의 쉼과 행복은 평소와 반대되는 일을 함으로써 극대화된다는 것을. 6일간 인간은 세상 속에서 세상 일로 지칠 대로 지쳤다. 이 피곤함을 어떻게 하면 풀 수가 있을까? 간단하다. 세상 일과 반대되는 일을 하면 되고, 세상에서 탈출하면 된다. 세상 일과 반대되는 일은 바로 영적인 일(예배)이요, 세상에서 탈출해서 갈 곳은 디즈니랜드나 온천, 골프장이 아니라, 바로 교회이다. 교회에서 예배 드리는 것보다 인간에게 더 좋은 휴식은 없다. 교회보다 더 좋은 인생의 쉼터는 없다. 그래서 주일 날 교회에 나와서, 예배 한판만 잘 드리면 정신 병원 6개월 입원하는 것보다 낫다는 말이 생긴 것이다.
교회에 나오는 것은 절대로 피곤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피곤을 없애 주는 것이다.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 아무리 좋은 환경 속에 있어도 생각이 불행하면 그는 불행할 수 밖에 없다. 생각이 복을 차 버린다.
한 번 생각해 보라.
세상 사람이 쉬는 날 좋은 곳(디즈니랜드, 골프장, 온천, 발리, 하와이…등)에 놀러 가는데, 아침 일찍 출발한다고 기분 나빠하는 것 보았는가? 잠도 설쳐 가면서도 얼마나 싱글 벙글하면서 좋아하는지 모른다.
믿음의 사람은 교회를 생각할 때 이런 마음이 들어야 한다. 교회를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감을 느끼는 것이 정상이다.
교회는 참 안식(휴식)을 누리는 곳이요, 모든 스트레스가 풀리는 곳이요, 재충전 받는 곳이기 때문이다. 교회는 복을 마음 껏 받는 곳이다. 교회의 목적을 바로 알아야 한다. 주일 예배의 목적을 회복해야 한다.
잘못된 생각이 인생을 힘들게 한다.
생각을 바꿔 보라. 기적이 일어날 것이다. 생각을 바꿔보라. 세상이 달라질 것이다. 세상 일 때문에 힘들다가도 교회 갈 생각만 해도 갑자기 기분이 좋아지는 축복된 생각을 소유하자.
교회는 우리를 힘들게 하는 곳이 아니라, 힘을 덜어 주는 곳이다.
‘교회는 힘든 곳, 쉬지 못하는 곳, 무의미한 곳이라는 마음’은 사탄이 주는 마음이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11:28)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벧전5:7)
주일 날 교회에 나오는 사람보다 복된 사람은 없다.
세상이 줄 수 없는 쉼과 재충전을 받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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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2006-10-08 04:53:42

인생의 쉼터는 어디일까?
하나님은 주일날 우리에게 특별한 은혜를 주신다. ‘쉼’과 ‘복’을 주시는 날이다.
주일은 나를 위한 날이다. 이 복을 빼앗기지 말아야 한다. 주일 만큼 복된 날은 없다. 주일은 인생 최고의 쉬는 날이다. 교회는 인생 최고의 쉼터이다.

오늘아침 이런생각을했다.. 벌써 토요일이구나. 아니 이제야 토요일이왔구나
주일날 "쉼"과 "복"을 받으러 가야지라는 생각을하니 .. 설레이고 기대가 되었습니다. "교회는 인류 최고의 쉼터"

전에는 제자훈련을 받기전에는 오늘 교회에 가지말까라는 생각을한적도 있습니다. 요즘은 낼 놀러가요..라고 말하면 난 교회 가야돼 라고 말합니다
제자훈련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변해가는 내모습을 발견하면 주님께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고는 합니다.
한국교회에서 중고등부교사로 봉사할땐 아무리 몸이 힘들어도 즐거운 마음으로
9시에 교회가서 밤9시에 돌아오던 모습을 떠올리면서 다시 도전을 받습니다.
그래도 주일날 힘들기는 커녕 일주일의 활력소가 되었거든요.
역시 안식일은 다른데 가서 쉬는것이 쉬는게아니고 오직 교회만이
"쉼"과 "복"을 받을수있는거 같습니다

언제나 일에 지쳤을때 그리고 삶에 지쳤을때 교회는 쉼과 치료 그리고
복을주시는것 같습니다.
제가 그래서 주일날 공부를 안하는걸까요? ㅎㅎ혼자 웃음이 나오네요






박성옥 선교사

2006-10-08 06:47:57

‘안식일은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라’(막2:27) 안식일은 사람을 위하여 존재하는 것이다. 주일(새 안식일)은 나를 위하여 존재한다. 하나님은 주일날 우리에게 특별한 은혜를 주신다. ‘쉼’과 ‘복’을 주시는 날이다.
주일은 나를 위한 날이다. 이 복을 빼앗기지 말아야 한다. 주일 만큼 복된 날은 없다. 주일은 인생 최고의 쉬는 날이다. 교회는 인생 최고의 쉼터이다.

지난 여름 휴가 때 친정 식구들과 홋카이도에 여행을 간 적이 있었다. 지치고 쌓였던 스트레스가 자연과 함께 다 풀리고, 정말로 즐거운 여행이었다. 그런데 주일이 끼어서 가이드에게 교회가 있느냐고 물었더니, 교회가 있다고 해서 안심이었지만, 막상 현장에 가서 보니 결혼 예식만 하는 교회였다. 10명의 식구들 중에 72세되는 정년퇴직한 전도사님 언니가 있었다. 주일날 방에 모여서 예배를 드리자고 했을 때 2,3명이 모일 줄 알았는데, 5명이 예배를 드렸다. 하나님께서 임재하심을 느끼며 얼마나 감사하며 예배를 드렸던지... 예배 인도는 성령님과 함께 감사하고 찬양하며 가족 주일예배를 드렸다. 예수님을 믿고 주일예배를 빠진 적이 있었는데 남편이 부산항에 입항한다고, 주일예배 시간에 나오라고 해서 속상했지만 몇 달만에 만나는 터라 주일도 지키지 못하고 마중을 나갔다가 연착되는 바람에 남편을 만나지도 못하고 속상했다. 그때서야 사탄의 속임에 넘어갔음을 알게 되었다.
홋카이도 여행을 하면서 이곳에 에덴동산같은 교회를 아름답게 지어 토요일까지 마음껏 자연을 즐기고, 주일예배를 드리고 간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께서 아름다운 꿈을 주신다면 하나님의 꿈이 내 꿈이 될 줄 믿습니다.

김철중

2006-10-08 09:16:33

'가장 좋은 휴식은 평소하는 일과 반대되는 일을 할 때 온다고 한다.'

주일 설교말씀중에 이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는 말씀이었다. 그럼 나는 과연 주님주신 휴식을 잘 누리고 있는 것일까 생각해 보았다. 생각해본 결과 나는 별로 잘 누리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학생 시절 사실 학교보다 교회에 매달리며 봉사했던 기억이 새삼스럽다. 그 당시에는 너무 즐겁게 봉사를 했던것 같은데 지금은 왠지 모든 일들이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가 많다. 하지만 속원들이 늘어나면서 점점 그 재미를 발견하게 되는것 같다. 나도 모르게 다음주에는 말씀을 어떻게 나눌까를 생각한다. 진정한 쉼이 되기까지 주님과의 관계를 꾸준히 성장 발전시켜야 겠다.

최현경

2006-10-08 09:37:55

사탄은 호시탐탐 이 쉼의 복을 빼앗으려고 노리고 있다. 사람을 일의 노예로 만들어 버리려고 하는 고도의 전략으로 말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축복인, 주일까지도 빼앗아가고 있지 않은가?
속지 말라. 휴식은 악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선이다.

‘안식일은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라’(막2:27) 안식일은 사람을 위하여 존재하는 것이다. 주일(새 안식일)은 나를 위하여 존재한다. 하나님은 주일날 우리에게 특별한 은혜를 주신다. ‘쉼’과 ‘복’을 주시는 날이다.

주일은 나를 위한 날이다. 이 복을 빼앗기지 말아야 한다. 주일 만큼 복된 날은 없다. 주일은 인생 최고의 쉬는 날이다. 교회는 인생 최고의 쉼터이다.

예전에 일 때문에 주일을 빠지고 일을 한 적이 있었다. 하나님보다는 세상일을 더 중요시하고, 일이 생기면 그 일을 우선시 하고 주일을 소홀히 했다.그 때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며 나 자신을 합리화 했던 것 같다. 또 주일 예배를 드리고 교회에서 나올 때면 뭔가 숙제를 마친 것같이 후련한 마음이 들 때가 있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모르고 교만하게 내가 하나님을 만나 주러(?) 오는 것으로 착각하며, 그렇게 드린 예배에 만족하려 했었다. 그만큼 하나님이 주신 안식일의 귀함과 소중함을 몰랐다.
요즘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주일은 꼭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힘들어도 주일에 교회에 어떻게 해서라도 오기만 하면 나도 모르게 힘들고 지쳤던 것들이 모두 사라지고, 평안함과 자유를 누리게 된다. 그래서 이 기쁨을 놓치고 싶지 않다. 하나님께서 주일에 우리를 위해 주시는 '쉼'과 '복'의 은혜를 마음껏 누리고 나면, 한 주간 살아가는 새 힘을 다시 얻게 된다.
최근 내가 아는 사람이 계속 주일을 지키지를 않아서 전화를 했더니, 직장일 때문에 주일에 시간을 낼 수 없다고 했다. 지금 당장 주일을 못 지키지만, 안정이 되면 주일 예배를 드릴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예전의 나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그 지체도 주일에 교회에서 온전한 쉼과 복을 누릴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도한다.

김경환

2006-10-10 06:07:57

##쉬지 못하는 것은 결코 자랑거리가 아니다. 오히려 부끄러운 일이다. 왜일까? ‘쉼’을 부끄럽게 여기도록 하는 것은 사탄의 엄청난 유혹이다. 사탄은 사람에게, 쉴 때 죄책감을 느끼게 해서 일의 노예로 전락시켜 인생을 계속 힘들게 한다.##

군복무 때의 일이다. 부대에 교회가 없어서 매주 내무반에서 불교와 기독교로 나뉘어서 예배를 드렸었다. 단 한시간이였다. 그 시간에는 불교와 기독교 둘 중에 한곳에서 시간을 보내야 했다. 대부분의 병사들은 내무반에서 드리는 것이였기에 불만이 많았다. 불교쪽은 한주 모이고는 할 것이 없다고 해체하였고 기독교는 매주 예배와 찬양을 드렸다. 20여명 모여서 찬양하고 말씀 듣는 그런 시간이였다. 일주일 내내 업무를 보고 주일만을 기다렸던 시간이였다. 주일의 한시간이 믿음을 갖고 있던 병사들에게는 안식의 시간이였기 때문이다. 서로 눈물 흘리면서 찬양하고 부족하지만 군종병도 아니였는데 제가 말씀을 전하면서 뜨겁게 기도했던.. 저에게 좋은 추억으로 기억되고 있는 일입니다. 그때는 주일의 진정한 안식이 예배와 찬양이였습니다. 일주일동안 잘했던 못했던 동기들의 실수로 매도 많이 맞고 지냈습니다.낮에는 행정업무로 쉴새없이 보내고 밤에는 늘 긴장된 내부반 생활이였기에 주일의 한시간만큼은 저에게 있어서 손꼽아 기다리던 시간이였습니다. 그때의 쉼은 눈물로 드리는 예배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쉼도 얼마 가지 못했습니다. 부대 사정상 영내에서는 예배를 드리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그때 얼마나 주일의 쉼을 사모했는지 지금 생각 해 보면 부끄러운 나의 모습이 회개가 됩니다.
저에게 있어서 진정한 쉼은 무엇일까? 생각 해 보았습니다. 일주일 나름대로 열심히 목회하면서 하루라도 쉬게 되면 불안했습니다. 쉬는 동안 무슨일이라도 일어나지 않을까? 이렇게 쉬고 있으면 주님이 좋아하시지 않으실까? 쉰다는 것은 게으름이라는 생각에 쉬어도 늘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언제나 주어진 시간에 많은 일을 해야 신실한 목사인 줄 알고 그렇게 달려왔습니다. 그러나 한번 쓰러지고 나서는 오히려 하나님께 회개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주님이 주신 몸을 함부로 사용해서 정작 일해야 할때 힘들게 되는 저의 모습을 보면서 사탄의 유혹이였음을 오늘 말씀을 통해 깨닫습니다. 일의 노예가 되어서 쉼없이 달려가다가는 더 많은 큰일을 감당 못한다면 쉬지 못했다는 질책을 주님으로부터 받을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 쉬면서 가야겠습니다. ㅎㅎ 하지만 작심 3일이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진정한 쉼을 위해 지헤롭게 목회하는 목사가 될 수있도록 기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한나

2006-10-16 18:49:49

우리 믿는 자들은 복도 많은 것 같아요. 매주 적어도 한두번은 참된 '쉼'을 누릴 수 있으니까요... 어제 주일 예배를 드리면서 제가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는 자라는 사실이 너무 감사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하나님 존전에 나아가 그 분을 알현할 수 있다는 그 사실 하나가 제 모든 피로와 지침을 물리쳐 주고 저를 안식하게 해 주었습니다. 새벽예배 수요예배 금요철야예배 주일예배 모든 예배에 '진정한 쉼'을 위해 열심을 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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