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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영광교회

양약

이용규목사, 2017-05-25 09: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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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약

비록 부부 사이라 할지라도 자기 밖에 모르는 사람과는 대화가 안됩니다. 
벽창호같은 사람이기 때문에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오히려 지기 입장만 고수할 뿐이지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려고 하지를 않습니다. 
성경에 명철이란 말이 많이 나옵니다. 명철은 지혜와 비슷한 의미로 자주 쓰입니다. 한자의 뜻은 아주 밝다는 뜻이고, 영어로는 이해심입니다. 그리고 솔로몬이 받은 것으로 보면 '넓은 마음'입니다. 명철한 사람은 자기 입장만 보는 어두운 사람이 아니고 다른 사람들의 입장을 볼 수 있는 현명한 사람입니다.
명철한 사람과 대화를 하면 답답함이 없습니다. 내 입장을 다 이해해 주고 받아 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명철한 사람은 바닷가의 모래같이 많은 사람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명철한 사람은 상대편의 입장에서 들어주지만, 어리석은 자는 자신의 입장만 주장합니다.
상대방의 입장을 귀담아 들어 주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어리석은 자는 어떻해 해서든지 대화를 통해서 상대방을 설득시키려고 합니다. 자기 입장을 관철시키겠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과 대화를 하면 말이 안 통합니다.
상대방을 설득하려고 하는 것은 그 사람을 존중해 주는 것이 아닙니다. 그 사람을 철저히 무시하는 행위입니다. 나는 옳고 당신은 틀렸다는 생각이 깔려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낫기 때문에 내 뜻에 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사람과 대화를 하면 엄청 불쾌감을 느끼게 됩니다. 자존심도 많이 상하게 됩니다. 특히 부부사이에는 더 그렇습니다. 
그래서 대화 중에 싸우게 되는 것입니다. 말로 안되니 물리적으로 누르려고 하는 것입니다.
정말 상대방을 존중한다면 상대방의 입장을 존중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상대방의 말을 들어 주어야 합니다. 내 입장을 중요하게 여기는 만큼 상대방의 입장도 중요하게 여겨 주어야 합니다.
겸손한 사람은 남을 자기보다 낫게 여기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상대방의 의견을 귀하게 들어 줍니다. 그러면 어떤 문제건 대화가 된다. 대화가 안되는 사람은 자기 주장에만 늘 붙잡혀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이런 사람은 교만한 사람인 것입니다.
결국 대화를 잘 못하는 사람은, 미련한 사람이요, 교만한 사람이요, 속이 좁은 사람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참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의 입장은 항상 옳습니다. 예수님은 진리 그 자체이십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자신의 입장을 고수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예수님은 잘못된 우리에게 내려 오셔서 우리 입장을  다 이해해 주시고 받아 주셨습니다. 그래서 그 짐을 십자가에서 함께 져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모든 사람을 이해하고 받아 주는 대화를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온전한 명철, 온전한 겸손, 세상 죄인을 다 품는 넓은 마음을 가진 분이셨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사람의 대화법은 바로 이 예수님의 대화법이 되어야 합니다.
대화를 할 때마다  '이 때 예수님은 어떻게 말씀하셨을까?'를 생각한다면, 그 사람의 말은 다른 사람을 치료하고 살리는 양약이 될 것입니다.
잠12:18 '칼로 찌름 같이 함부로 말하는 자가 있거니와 지혜로운 자의 혀는 양약과 같으니라'
잠18:2 '미련한 자는 명철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자기의 의사를 드러내기만 기뻐하느니라'

2 コメント

유경애

2017-05-25 12:43:31

넓은 마음과 듣는 마음을 갖고 상대방의 마음을 배려하는 제가 되길 소망합니다. 참 진리되시는 예수님만을 나타내는 대화가 지혜로운 대화임을 깨닫게 됩니다. 어디서든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겸손의 마음을 제게 주시길 간구합니다.

유재숙

2017-05-25 21:03:55

예수님의 온전하신 대화법을 배웠습니다. 정말 온전한 진리이십니다. 내가 말을 할 때에 내 마음이 예수님으로 충만하기를 바라게 됩니다. 나의 생각이 예수님을 찾으며 나의 입술이 예수님의 말을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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