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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영광교회

어머니

이용규목사, 2017-02-09 10: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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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주께 하듯 하라'의 책으로 유명한 채의숭장로님의 어머니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어머니는 3남3녀를 두었는데, 3아들을 모두 장로로 만들었습니다. 자녀들을 어릴 때부터 철저히 신앙으로 훈련을 시켰습니다. 어머니는 3가지를 자녀들에게 가르쳤습니다.
첫째, 주일을 성수하라. 가능하면 본교회에서 주일을 지내야 한다. 그리고 예배를 드릴 때에는 가능하면 맨 앞자리에 앉아라.
둘째, 십일조를 철저히 하라. 십일조를 하면 분명히 물질의 복을 받는다. 십일조를 도둑질하면 쌓아둔 재물이 언젠가는 모래성처럼 무너지는 법이다.
셋째, 목사님께 순종하라. 주의 종과 대적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 특히 교인들을 잘 섬겨야 한다. 너의 달란트를  복음을 위해 사용하라.
그래서 예배당 맨 앞자리는 항상 채장로님 가족의 지정석이 되었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새벽기도를 거르시는 법이 없었고, 돌아가실 때까지 새벽기도 30분 전에 교회에 오셔서 강대상과 교회 바닥을 닦으셨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말로만 아니라, 삶으로 믿음을 보여 주신 최고의 스승이었습니다. 아들이 서울로 대학을 갔을 때에도 이 3가지 교훈을 다시 신신당부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들의 대학생활은 교회, 대학, 알바만 있었던 것입니다.
채장로님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나는 단 한번도 십일조를 도둑질하지 않았다. 솔직히 말하면 10의3조 이상을 드렸다. 그리고 하나님께 나의 비전을 밝히고 도움을 청했다. [하나님 이제는 제 사업을 시작합니다. 교회를 100개 세우려면 사업이 잘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회사의 사장이 되어 주세요.]'
그의 기도대로 하나님은 그를 축복하셨습니다. 그는 그룹의 회장이 되었고, 100개 이상의 교회를 이미 세웠습니다. 지금은 국가조찬기도회의 회장으로 나라와 교회를 위해서 하루에 3시간 이상씩 기도하겠다고 했습니다. 
위대한 믿음의 어머니 밑에는 위대한 믿음의 자녀의 열매가 맺어집니다. 
하나님은 믿음의 어머니들을 찾고 계십니다. 그들을 통해서 세상을 변화시킬 믿음의 자녀들을 일으키길 원하십니다. 교회 안에도 세상적인 어머니들이 많습니다. 자녀들을 영적으로 잘 가르치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녀들은 학교 일 앞에서 주일 예배도 너무 가볍게 포기합니다. 학교 일은 중요하게 여기지만, 교회 일은 가볍게 여깁니다. 학교 성적에는 민감하지만, 교회 성적은 관심도 없습니다. 성적을 위해서는 빚을 내서라도 지불하지만,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인색합니다. 세상의 리더의 말은 잘 듣는데, 교회의 리더들의 말은 너무 쉽게 불순종합니다.
지금은 채장로님의 어머니같은 분들이 절실히 필요한 시대입니다. 
양식이 없어서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서 갈함이 아니요 믿음의 어머니가 없어서 갈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주여! 이 땅에 믿음의 어머니들이 일어나게 하소서!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엡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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