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소하고 하찮게 여겼던 일상의 아주 작은 일이라도 주님과 함께라면 소중하고 귀한 일이 될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정말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가장 힘든 것 같습니다. 성령님께 간구합니다. 지속할 수 있는 힘을 구합니다.

요즘 '갈대상자'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그 책에 보면, 거의 7년에 걸쳐 재판을 받으면서 한동대는 수많은 어려움과 고난을 겪습니다.
김영길총장님은 매일 매일 7년동안 하루도 돈걱정을 안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2시간 후에 당장 몇십억의 돈이 필요한 일이 생기기도 하고,
총장님이 감옥에 갇히기도 하고...
그 책을 읽으면서, 어떻게 그렇게 매일 매일 고난이 올 수 있을까,
나 같으면 힘들어서 숨도 못 쉴 거라는 생각이 들었더랬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고난과 고통에 대해 '왜'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얻었습니다.
바로, 예수님을 닮기 위해, 성장을 위해 주님께서 허락하신 고난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게 주신 환경, 사람, 사건(?), 고난들도 제 인격의 성장을 위해 주님이 주신 것이라는 것도
새삼스럽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여러번 읽은 적이 있었는데도, 어떻게 그렇게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을까요.
이번 기회로 다시 한번 고난과 인격의 성장에 대해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무엇을 하든지, 꾸준히 끝까지 한가지를 다 끝마친 적이 없었습니다.
학교 다닐 때는, 문제집을 사면 조금 조금씩 풀고 처음부터 끝까지 푼 문제집이 손에 꼽을 정도였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꾸준하지 못한 제 습관을 바꾸길 원합니다.
성령님, 인도해주세요...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