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제 삶을 다스려 주시옵소서. 주님께 맡깁니다.

열정을 회복하는데는 고통이 좋은 불쏘시개 같다는 말은 정말 맞는 것 같습니다. 내게 고통, 고난이 없다면 하나님을 간절히 찾을까요? 하지만 하나님께서 기뻐하신 것은 고난을 통해서 주님을 찾기보다는 열정이 식어갈 때 간절히 사모하고 원하는 자를 더 기뻐하신듯 합니다. 오늘 저는 다림질을 하면서 문득 주님이 이 옷을 입으신다면 나는 어떤 맘으로 이 옷을 다릴까.... 모든 일에 주께 하듯 할 수 있는 그 경지에 이를 때까지 쉼 없이 주님의 임재를 의식할려 합니다.

얼마전 제게 일어났던 힘든 일들은, 주님께서 저의 여러가지 문제점들을 한꺼번에
치유해주시려고 허락하신 고통이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일을 통해 주님 앞에 제 감정을 솔직하게 내어놓고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말씀으로, 제가 그동안 얼마나 '경건하고 상투적인 표현'으로 기도해왔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제 솔직한 감정 그대로를 듣고 싶어하셨는걸 깨닫지 못했었습니다.
그리고, '고통'을 통해서 열정을 회복해주시려는 주님의 큰 사랑을 알게되었습니다.
애슐리 스미스에게 일어났던, 강도의 침입이라는 큰 고난을 통해 그녀의 어려운 문제들이
한꺼번에 해결되었던 것처럼, 제게 일어났던 힘든 일들을 통해 주님께서 주시려는 사랑의
치유로 회복되길 원합니다.
*고통/고난이 오기 전에, 미리 미리 하나님께 '열정'을 회복시켜달라고 기도했으면 좋았을걸...
하고 후회해봅니다...어린아이처럼, 매맞지 않으면 아직 깨닫지 못하는 둔한 마음이
성숙되길 원합니다.